지난 5일 유튜버의 수익을 알 수 있는 ‘녹스 인플루언서’에 따르면 그 주인공은 유튜브 채널 ‘Jane ASMR 제인'이다. 해당 채널의 현재 구독자 수는 1730만 명이다. 지난 2012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이후 총 조회 수는 69억 6375만뷰로, 하루 수익은 약 3415만원이다. 월 수익으로 환산하면 약 10억 2470만원이며 연 수익은 124억 6700만원에 달한다.
제인은 영상에서 붉은 립스틱을 바른 채 사탕과 디저트류 등을 먹는 'ASMR 먹방'을 선보인다. ASMR 먹방은 이른바 '소리로 들려주는 먹방'이다. 음식을 씹을 때 나는 바삭바삭하거나 쫄깃쫄깃한 소리로 구독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제인은 머리빗 모양의 식용 과자를 먹는 콘텐츠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제인은 채널 개설 이후 단 한 번도 얼굴을 공개하지 않았다. 온라인상에선 그가 1999년생 한국인 여성이며 먹방을 하는 유튜브란 사실 외에는 알려진 바가 없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그녀의 먹방은 최고", "대단하다", "걸어 다니는 기업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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