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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형편 어려운 중·고생에 '대학생 학습도우미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06 11:04

수정 2023.02.06 11:04

14일까지 학습도우미 160명 모집
성남시, 형편 어려운 중·고생에 '대학생 학습도우미 지원'
【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취약계층 중·고등학생의 학습을 지도할 대학생 학습도우미를 지원한다.

6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교 학생 80명에게 대학생 학습도우미를 지원하기로 하고, 14일까지 중·고등학생과 학습도우미를 각각 80명씩 모두 160명 모집한다.

이 사업은 대상 중·고생이 영어, 수학, 국어 등 희망 과목을 선택해 월 16시간(회당 2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대학생(학습도우미)에게 1대1 수업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성남시는 중학생 학습도우미에게 월 최대 32만원, 고등학생 학습도우미에게 월 최대 40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참여 대상 중·고생은 공고일 현재 성남시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법정 한부모가족·다문화가정·북한이탈주민 가정 자녀, 학교밖 청소년이다.

학습도우미는 성남시에 거주하는 대학교 재학생이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지원신청서, 자기소개서, 직전 학년 성적증명서, 재학증명서 등의 서류를 내면 된다.


시는 사업 대상 중·고생을 먼저 선발한 뒤 학습 희망 과목 등을 조사해 같은 성의 대학생 학습도우미를 선발·매칭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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