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한수원, 에너지 취약계층에 난방비 1억5000만원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14 18:41

수정 2023.02.14 18:41

경주·5개 원전본부 지역 800세대
전혜수 한국수력원자력 상생협력처장(왼쪽)과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이 14일 경주시청에서 에너지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과 관련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혜수 한국수력원자력 상생협력처장(왼쪽)과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이 14일 경주시청에서 에너지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과 관련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난방비 폭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1억5000만원의 난방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한수원은 지자체 및 지역 복지재단과 협력해 경주 본사 및 5개 원전본부 인근 지역의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지원 대상은 약 800세대다.


1월의 인상된 난방비가 청구되는 2월이 취약계층에게 더욱 혹독한 시기가 될 것임을 고려해 모든 지원을 2월에 집중키로 했다. 앞서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7일 동경주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총 2000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한 바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기록적 한파와 난방비 급등으로 모두가 어려워진 시기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 싶다"며 "국내 최대 에너지 공기업인 한수원은 국민 모두가 건강하게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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