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시아·더존비즈온 등 6곳
신규사업 공장 짓고 본사이전 등
지역활기 더하고 인력고용 기대
朴시장 "기업맞춤형 지원할 것"
신규사업 공장 짓고 본사이전 등
지역활기 더하고 인력고용 기대
朴시장 "기업맞춤형 지원할 것"
부산시는 14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미래지향적 기술기업 ㈜파나시아, ㈜더존비즈온, ㈜위딧을 포함해 ㈜엠제이티, 극동진열㈜, ㈜휴넥트 등 총 6개사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친환경 에너지설비 전문기업 파나시아는 강서구 국제산업단지에 109억원을 투자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할 이산화탄소 포집장치 CCUS 생산에 주력한 공장을 짓고 25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투자를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 EPC센터'를 건립하고 센터에 근무할 우수 전문인력을 채용하는 등 미래 전망이 밝은 일자리를 양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등 정보기술 솔루션 중견기업인 더존비즈온은 지난 2017년 해운대구 센텀 사이언스파크에 설립한 부산지사에 42억원을 추가 투자해 입지와 설비를 늘리고 300명의 정보기술 전문인력을 고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회사는 신한은행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기업금융 전문 플랫폼 사업을 펼치는 한편 삼성서울병원 등과는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신산업 분야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메타버스 산업에 필수적인 3D 디지털화 전문기업 위딧은 베트남 지사를 철수하고 국내로 복귀하면서 동시에 울산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447억원을 투자해 부산에코델타시티에 새 본사를 마련하고 6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영화·영상사업 기반시설인 'LED 버추얼 스튜디오'를 비수도권 최초로 민간이 건립할 예정으로 부산 영화산업과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이 외에도 미래차 부품 제조기업 엠제이티, 금속제품 제조기업 극동진열, 컨택센터 전문기업 휴넥트와도 서면을 통해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로써 젊은층이 선호하는 미래성장 산업군 일자리뿐 아니라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등 다양하고 폭넓은 일자리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시는 투자양해각서 체결 후에도 기업들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사업이행 관리와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는 다양한 맞춤형 기업지원 시책을 통해 기업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부산에 투자한 기업이 해당 산업의 글로벌 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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