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포천=노진균 기자] 경기 포천시가 군(軍)사격장 주변지역에 추진될 사업을 선정하기 위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포천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포천시 군사격장 주변지역 지원사업 선정 심의위원회'가 열렸다.
해당 위원회는 '포천시 군사격장 주변지역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영평사격장, 승진과학화훈련장 주변지역 주민들의 피해 방지 및 생활환경 정비에 필요한 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심의위원회에는 강성모 포천시 미래중심도시추진단장을 위원장으로, 연제창 포천시의회 부의장, 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원 및 민간위원 등 총 10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창수면, 영중면, 이동면, 영북면의 총 8개 사업이 안건으로 제안되고, 각 면의 사업 담당자의 사업 설명 후 심의 의결을 진행했다.
강성모 위원장은 "포천시는 군 사격장 운용으로 인해 주변지역 주민들이 소음 및 진동 등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어왔다. 오늘 개최되는 심의위원회를 통해 실상을 다시 한번 파악하고,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사업을 선정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향후 포천시는 민선8기 기간 동안 군사격장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통해 4개면에 각 10억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