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성=김기섭 기자】 청년들이 고성에 사업 기반을 조성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고성 평생살기, 청년 창업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20일 강원 고성군에 따르면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사업비 7500만원을 들여 5곳에 대해 1곳 당 최고 1500만원을 지원하는 ‘2023년 고성 평생살기, 청년 창업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사업 신청은 3월2일까지 경제체육과 일자리육성팀으로 하면 되며 신청 자격은 올해 1월1일 현재 고성군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만19세 이상 만39세 이하 고성군민으로 사업자등록증이 없는 예비창업자와 2021년 창업 이후 현재까지 운영 중인 초기 창업자다.
하지만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청년지원 유사사업을 지원받거나 프랜차이즈, 주류판매업, 동일업종 승계, 타 업종 및 기관에 소속돼 근무 또는 별도의 사업장을 운영하는 지원자는 사업에서 제외된다.
고성군이 지원하는 사업비로는 창업 활동에 직접 관련된 임차료, 재료비, 홍보비, 운영비 등에 사용할 수 있지만 인건비성 경비, 소모성 물품이 아닌 자산성 물품 구매로는 지출을 할 수 없다.
송용찬 고성군 경제체육과장은 “청년 창업인들이 성공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경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주기 때문에 청년 창업 관련 지원 사업들을 추가 발굴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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