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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베트남 동탑성 우호교류 타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21 16:07

수정 2023.02.21 16:07

베트남 동탑성 대표단 연천 방문 우호교류 관계 수립 논의
외국인계절근로사업 안정화로 지역현안인 농가 일손부족 해결
사진=연천군
사진=연천군


[파이낸셜뉴스 연천=노진균 기자] 경기 연천군이 외국인계절근로사업 활성화를 위해 베트남 동탑성과 우호교류에 나선다.21일 연천군에 따르면 군은 이날 베트남 동탑성 대표단을 만나 외국인계절근로사업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국제 우호교류 관계 수립을 모색했다.

이날 김덕현 연천군수와 판반탕 동탑성인민회의 부당서기 등 베트남 동탑성 대표단은 우호교류관계 수립을 위한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연천군과 베트남 동탑성은 사이클, 배드민턴 등 스포츠 분야 활성화를 위해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베트남 동탑성 대표단은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연천을 방문, 김덕현 연천군수 접견에 이어 응우옌 부 퉁 주한베트남대사 환담 및 경기도 오후석 행정2부지사를 접견할 예정이다.


양 측은 외국인계절근로사업 2차 실무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우호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덕현 군수는 "우호교류 관계 수립에 대한 동탑성 측의 강한 의지를 확인했고, 이는 연천군과 동탑성 모두에 공동번영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계절근로사업 뿐만 아니라 스포츠 분야 더 나아가 문화, 산업, 농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서로 상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연천군과 베트남 동탑성은 2021년 12월 외국인계절근로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2022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했다.
지난해 114명의 동탑성 계절근로자가 지역 내 농가에서 일손을 도우며 농가 일손 부족 해소에 기여한 바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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