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데이터로 보는 안양’ 운영
최대호 시장 “유용한 데이터 발굴·제공해 안양시 데이터 산업도 활성화할 것”
최대호 시장 “유용한 데이터 발굴·제공해 안양시 데이터 산업도 활성화할 것”
[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경기 안양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및 평가'에서 상위 11개 기관에 선정되며, 최고등급인 ‘우수’를 획득했다. 시는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됨에 따라 데이터기반행정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데이터기반행정은 데이터를 가공·분석해 정책 수립 및 의사결정에 활용함으로써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수행하는 행정을 말한다.
실태점검은 데이터기반행정 운영 전반에 걸친 점검 및 평가로 행정안전부는 민간전문가를 실태점검단으로 구성해 평가를 진행했다.
시는 주요 평가지표 △데이터기반행정 거버넌스 △공동활용 데이터 △데이터 분석·활용 △데이터 활용역량 강화 등 4개 분야에서 고루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6월 완료한 ‘안양시 AI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사업’이 공동활용 데이터 분야와 데이터 활용역량 강화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총 380종의 데이터를 수집·저장·통합 관리하는 ‘데이터 통합저장관리시스템(안양형 데이터 댐)’을 구축한 가운데, 행정에 필요한 기초데이터를 확보하고 분석할 수 있는 행정용 ‘빅데이터 서비스 포털’을 운영 중이다.
또 누구나 손쉽게 안양 관련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는 대시민 대시보드 ‘데이터로 보는 안양'도 구축했다.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안양의 △인구 △산업/경제 △환경 △민원 △안양지표 등 5개 주제를 지역별 데이터로 제공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과 소상공인, 기업들을 위한 유용한 데이터를 적극 발굴하고 제공해 안양시 데이터 산업도 활성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양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으로 지난해 10월 ‘2022년 경기도 데이터 정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데이터 분석 기반 행정서비스로 경인지방통계청 주관 ‘2022년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도 장려상을 수상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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