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세정, 튀르키예 피해 복구에 5억5천만원 규모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26 19:53

수정 2023.02.26 19:53

세정 박순호 회장(왼쪽)과 대한적십자 부산지사 서정의 회장이 구호물품과 성금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정 제공
세정 박순호 회장(왼쪽)과 대한적십자 부산지사 서정의 회장이 구호물품과 성금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정 제공
부산을 대표하는 패션기업 세정이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피해 지원을 위해 구호 물품과 성금을 지원했다.

세정은 지난 24일 부산 금정구 세정 본사에서 대한적십자 부산지사에 5억3000만원 상당의 방한의류를 전달하고, 사회복지법인 세정나눔재단은 성금 2000만원을 내놓아 총 5억5000만원 상당의 성금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세정은 추운 날씨로 지진 피해가 악화되는 현지 상황을 고려해 한파를 막아줄 수 있는 겨울 아우터, 패딩, 두꺼운 니트, 겨울용 바지 등 의류 3000점을 모두 새 제품으로 지원했다.

또 성품과 함께 세정나눔재단에서 성금 2000만원을 더했다.
성금은 현지 주민들의 긴급구호와 복구활동, 이재민을 위한 임시보호소 운영 및 의료지원, 의식주 해결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마련한 성금품은 대한적십자 부산지사를 통해 임시보호소에 대피 중인 튀르키예와 시리아 주민들에게 3월 중 전달될 예정이다.


세정 박순호 회장은 "갑작스러운 지진 피해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우리가 전달하는 이 옷이 추위 속에서 고생하는 이재민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길 바라며,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되고 상처가 나아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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