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디지털 금융교육 앞장
서울 동소문 시니어 플러스 영업점
어르신 만남·교육의 장 활용 입소문
IT 행복배움터선 디지털기기 관련 교육
청소년·다문화가정에도 금융교육 지원
서울 동소문 시니어 플러스 영업점
어르신 만남·교육의 장 활용 입소문
IT 행복배움터선 디지털기기 관련 교육
청소년·다문화가정에도 금융교육 지원
물고기를 주기보다는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라. 우리금융의 사회공헌은 정공법이다. 금융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 청년 세대엔 포괄적인 금융 지식 제고를 위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어르신 세대는 금융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교육에 나섰다. 또 세대 포용을 위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은 다문화 가정에는 직접 장학금 지원을 해오고 있다.
■우리은행의 미래세대 사랑법
우리은행은 지난해 '1사1교 금융교육' 우수 금융회사로 선정돼 금융감독원장상을 받았다. 1사1교는 미래세대 금융 이해도 향상을 위해 2015년부터 금융감독원이 운영 중인 청소년 대상 범금융권 금융 교육 프로그램이다. 우리은행은 지난달까지 371회에 걸쳐 1만5000여명의 학생들에게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범위도 확대 중이다. 금융권 취업캠프와 모의 주식투자,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금융 골든벨 등 다양한 방식의 체험형 금융교육으로 확대 진행했다.
특히 금융교육 전문 NGO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의 질적 향상과 균질화에도 힘쓰고 있다. 2021년 기준으로 전국 507개 초·중·고등학교와 영업점이 결연하고 554회에 걸쳐 총 2만1270명에게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3월 시작한 농산어촌 금융 특성화고 인재 육성 사업이 대표적이다. 우리은행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농어촌 고교 학생들의 금융권 취업과 금융 자격증 취득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아이들과미래재단에 농산어촌 아동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WOORI 디지털 교육사업 지원금'도 전달했다. 지원금은 디지털 인프라 및 교육 인력 부족으로 ICT(정보통신기술) 접근성이 낮은 농산어촌 초등생 대상 코딩교육 사업에 사용된다.
■어르신에겐 디지털 교육
최근 우리은행이 성북구 돈암동 고령층에 특화한 '동소문 시니어 플러스 영업점'이 입소문을 탔다. 어르신의 편의를 높이는 한편 어르신의 만남과 교육의 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 사랑채를 제공한 것이다. 비용 절감을 위해 점포 수가 줄고 있지만 어르신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한 점에 주목받았다. 디지털 역량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WOORI 어르신 IT 행복배움터는 노년층의 디지털 소외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우리은행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조성한 노년층 복합 디지털·IT 교육 공간이다. 이번에 조성된 1호점은 노인 인구 밀집 지역에 위치한 역촌 노인복지관에 조성됐다.
우리은행은 노년층의 특성을 반영한 공간 구성 및 교육용 가구, 디지털기기 일체를 비롯해 모바일 금융거래, 길 찾기, 쇼핑, 키오스크 등의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육을 지원한다.
WOORI 어르신 IT 행복배움터를 방문하는 어르신은 반려 로봇, VR기기, 스마트테이블 등 디지털 기기를 경험할 수 있다. 태블릿 PC, 전자칠판, 키오스크 등을 활용해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다문화 가정도 포용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그룹사가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설립 이후 10년간 총 14회에 걸쳐 5300여명에게 총 5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학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예체능, 어학 등 특기를 가진 다문화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교육훈련, 자격증 취득, 대회 출전 비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특기 장학 분야 장학금도 마련했다.
다문화 자녀들에게 맞춤형 책상, 의자 등을 선물해 쾌적한 환경에서 소중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공부방 환경 개선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부부를 위한 합동결혼식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교육 기기와 온라인 디자인 플랫폼 구매를 지원해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중단이 없도록 적극 지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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