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알리바바닷컴에 신규 입점을 원하는 기업 15개사와 이미 입점한 기업 15개사 등 총 30개사를 대상으로 하며 시는 각종 지원사업의 소요비용 80%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규 입점 희망 기업에 대해서는 유료회원 가입비, 제품 번역, 미니사이트 제작, 스토어 운영 및 바이어 응대 기술 교육 등의 비용을 지원한다. 기존 입점 기업에 대해서는 유료 회원자격을 연장해 거래선 유지 및 확대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입점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부산 중소기업은 해외마케팅통합시스템에서 지원 대상과 조건 등 자세한 내용을 참고해 3월 9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지원사업의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스토어 운영 우수기업 5개사를 선정해 키워드 마케팅 비용 500달러를 올해 하반기에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알리바바닷컴은 세계 최대 바이어를 보유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제품 홍보와 바이어 상담이 가능해 적은 비용으로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시는 올해로 6년째 알리바바닷컴 입점을 지원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지원사업을 통한 수출액이 2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년도 입점 기업 중 2개사는 40만달러 이상, 4개 기업은 10만달러 이상을 수출하는 등 업종 전반에 걸쳐 수출 실적을 올린 바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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