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인제, 포레스트 매직' 사업 추진
초개인화된 맞춤형 힐링 환경 제공
초개인화된 맞춤형 힐링 환경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제=김기섭 기자】 강원 인제군 자작나무숲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스마트 관광도시 사업 대상지로 선정, K-관광의 버킷리스트로 육성된다.
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올해 스마트 관광도시 사업 대상지 3곳 중 한 곳으로 인제군 자작나무숲을 최종 선정했다.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스마트 기술과 해당 지역의 관광 요소를 접목해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관광지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2020년부터 시작, 그동안 전국 10개 도시가 선정됐으며 강원도에서는 양양군이 유일하게 선정됐었다.
올해는 총 35개 지자체가 스마트 관광도시 공모에 지원해 6개 지자체가 서면심사를 통과했으며 현장평가를 거쳐 인제군 등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인제군은 3년간 국비 45억원을 지원받아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자작나무숲에 특화된 스마트관광 요소를 구축할 계획이며 2024년 말 서비스가 시작된다.
특히 인제군은 이국적인 경치를 자랑하는 자작나무 숲 속에서 관광객의 건강과 심리 상태를 분석해 트레킹 코스를 추천하는 등 초개인화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자작나무 숲의 장점을 조금 더 관광객에게 어필하기 위해 모바일 하나로 개개인에게 맞춤형 힐링을 제공할 계획이다"라며 "자작나무 숲에 스마트 기술을 더한 국내 최대, 최고의 자작나무 숲을 구현해 힐링 여행1번지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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