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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작년 집중호우 피해지 123곳 추진상황 점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07 12:22

수정 2023.03.07 12:22

지난해 집중호우, 태풍(힌남노) 당시 산림 피해 보았던 곳 대상
광주시, 양평군, 여주시 등 20개 시ㆍ군 123개소
실시설계 완료 여부, 행정절차 이행 여부, 우기 전 준공 가능 여부 등 확인
경기도청 북부청사. 사진=경기도
경기도청 북부청사. 사진=경기도


[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시·군과 함께 8일부터 29일까지 집중호우· 태풍 피해를 입었던 산림지역에 대한 피해복구사업 추진상황 점검에 나선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점검 대상은 광주시, 양평군, 여주시 등 20개 시·군 소재 산사태 피해지역 108개소(92.62ha), 임도 피해지역 14개소(6.04㎞), 계류보전(사방사업) 1개소(0.2㎞) 등 총 123개소다.

이중 현재 5개소는 복구공사를 완료했고, 12개소는 공사 중, 98개소는 발주 준비가 진행중이다. 나머지 8곳은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점검은 전수조사를 원칙으로 하고, 공사발주 5억 원 이상 대규모 사업장은 경기도 점검반이 직접 현장 추진상황을 살피고, 소규모 사업은 도와 시군 점검반이 추진상황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점검반은 공사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실시설계, 공사발주, 행정절차 이행 등 우기 전 준공을 목표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공사 추진상의 문제점이나 공사 지연, 예산 집행 등 사업장별 애로사항을 파악해 우기 전 주요 공정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해결방안에 대한 컨설팅도 실시할 계획이다.

민순기 산림녹지과장은 "도민들이 더 이상 피해를 보지 않도록 산림피해지 주요 복구 작업이 6월 우기 전 완료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집중호우 및 태풍 당시 산사태 피해 상황 파악과 신속한 복구계획 수립을 위한 도-시군 긴급 합동조사반을 편성·운영한 바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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