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량이 2027년엔 5000만대를 넘으며 독주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유비리서치는 8일 발간한 '2023 소형 OLED 디스플레이 연간 보고서'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OLED 패널 출하량이 올해 1890만대에서 연평균 28.1%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7년에는 509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시장 점유율은 82.9%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 BOE는 960만대로 15.7%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봤다.2022년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OLED 출하량은 1260만대로, 2022년 전세계 폴더블 OLED 출하량의 85.1%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BOE, TCL CSOT, 비저녹스가 폴더블 OLED를 일부 양산했으나, 폴더블 OLED 시장을 주도한 업체는 삼성디스플레이였다.
향후에도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OLED 시장 독주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TCL CSOT와 비저녹스는 2027년까지 연간 100만대 이상의 출하량을 기록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측됐다. LG디스플레이도 고객사가 확보되지 않는 이상, 폴더블폰용 패널의 양산 시기는 불투명하다는 분석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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