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요청액 4배 34억원 출연
이날 감사패 전달식은 여주시가 2022년 경기신보 출연실적 우수 시·군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경기신보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여주시는 경기신보와 함께 운영 중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특례보증 재원으로 총 34억5400만원을 출연했다.
이는 경기신보가 요청한 9억원의 약 4배와 가까운 금액으로,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요청액 대비 특례보증 출연실적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여주시는 관내 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특례보증 재원을 대폭 확대 지원했다.
여주시는 전국 최대의 도자산업 집적지로 지역특화산업 지원 강화를 위해 지난해 4월 '여주시 도예기업 특례보증'을 시행해 도예기업의 긴급 경영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해 9월부터 '여주시 저신용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통해 관내 중·저신용 자영업자에게 연 4%의 고정금리와 1년차 이자 전액을 지원했다.
이 밖에도 물가, 공공요금 상승 등으로 지속적인 유동성 애로를 겪는 관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의 2년치 보증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른 경기신보 여주시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실적은 신규 특례보증을 포함해 지난해 연말기준 누적 1403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충우 시장은 “지난해는 경기신보 여주지점 신설, 여주시 소상공인지원센터 개소 등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여주시의 노력에 뜻깊은 성과가 있었던 해였다”며 “앞으로도 중첩규제 해소, 시민중심의 정책 등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석중 이사장은 “복합위기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여주시의 1만 8천 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정역량을 집중해주신 여주시에 감사드린다”며 “경기신보도 여주시와 함께 협력하여 신속하고 활발한 금융지원을 통해 여주시 기업의 ‘행복’을 보증할 수 있도록 쉼없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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