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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 유상증자' 추진한 토스뱅크…총 자본금 1.6조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17 13:18

수정 2023.03.17 13:18

'2000억 유상증자' 추진한 토스뱅크…총 자본금 1.6조
[파이낸셜뉴스] 토스뱅크는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출범 이후 진행하는 일곱 번째 유상증자로 한국투자캐피탈과 프리미어파트너스, 홈앤쇼핑이 신규 주주로 합류한다.

이번 증자의 신주 발행가액은 6500원으로 직전 가액(5000원) 대비 30% 할증됐다. 신규 발행 주식은 보통주 3077만주 규모로 주당 발행가는 6500원이다. 증자방식은 제3자 배정으로 기존·신규 주주가 증자에 참여한다. 자본금 납입일은 이달 30일이고 납입을 마치게 되면 토스뱅크의 총 납입 자본금은 1조6500억원으로 늘어난다.

토스뱅크는 이번 증자를 통해 한국투자캐피탈을 신규 주주사로 맞이한다. 한국투자캐피탈은 보통주 총 1013만주(약 659억원 규모)를 배정받아 총 4.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될 예정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달 말 자본금 납입을 마치게 되면 재무안정성과 비즈니스 확장 기반도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혁신적인 뱅킹 서비스를 지속 선보여 은행에 대한 고객 경험을 바꿔나가며 주주사와 고객들이 보내준 전폭적인 신뢰와 지지에 부응하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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