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임실=강인 기자】 전북 임실군은 현대엔지니어링㈜과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임실군은 충전기 설치부지를 제공하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연말까지 27대의 충전소를 설치한다.
전기충전소는 생활체육공원, 군민회관, 요산공원 등 9개이며 이곳에는 급속충전기기 16대와 완속충전기 11대가 설치된다.
지난 2월 말을 기준으로 승용·화물 등록차량은 1만5439대, 이 중 친환경 전기차는 1.7%인 271대이며 임실군은 매년 120대 이상 전기차 민간보급을 지원하고 있다.
환경친화적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주차장 50면 이상 공공시설일 경우 지난해 1월22일 이전 기축시설은 2% 이상, 이후 신축시설은 5% 이상의 충전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임실군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공공시설 충전시설 설치 의무기준을 충족하고 주요 관광지에도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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