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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물값 폭탄... 수도요금 17년만에 최대 상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22 18:24

수정 2023.03.22 18:24

생수값도 한달새 7%이상 올라
이번엔 물값 폭탄... 수도요금 17년만에 최대 상승
상수도요금 물가가 17년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물 가격도 고공행진 중이다. 생수 가격은 한 달 새 7% 넘게 상승해 11년여 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2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상수도료 물가지수는 109.50(2020년 100)으로 1년 전보다 4.6% 상승했다. 이는 2006년 1월(6.1%) 이후 17년1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생산단가 상승 등에 따른 요금 현실화를 이유로 잇따라 상수도요금을 인상한 결과다.

서울시는 지난 1월부터 가정용 상수도 사용요금을 ㎥당 480원에서 580원으로 20.8% 인상했다. 대구시도 지난 1월 납기분부터 가정용 상수도요금을 ㎥당 580원에서 630원으로 8.6% 올렸다. 지난 1월 경기도 성남시도 약 18% 인상하는 등 지자체발 물가상승 요인이 이어지고 있다. 공공요금 인상에 지난달 전기·가스·수도 물가는 1년 전 대비 28.4% 상승,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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