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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최초' 케이뱅크, 고정금리 전세대출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29 08:59

수정 2023.03.29 11:05

케이뱅크 제공
케이뱅크 제공
[파이낸셜뉴스]케이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고정금리형 전세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그간 인터넷은행에는 아파트담보대출에만 고정금리형 상품이 있었다.

이번에 케이뱅크가 선보인 고정금리 전세대출 상품의 금리는 이날 기준 연 3.70%(대출기간 2년)로 신용 등급에 관계없이 단일 금리가 적용되며 대출만기까지 금리 변동이 없다.

기존 전세대출 상품과 비교해 대출한도 비율과 대출 대상 범위도 확대됐다. 대출한도는 임차보증금의 90%로 범위 내 최대 2억원까지 가능하며 6개월 이상 재직한 근로소득자 및 사업소득자도 대출 받을 수 있다.


이번 상품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100% 보증해주는 상품으로 무주택자 대상인 만큼 금리 혜택을 더욱 강화했다.
고객에게 부과되는 주택금융공사 보증료가 기존 전세대출 상품(최대 0.2%) 대비 0.1%포인트(p) 낮게 측정돼 추가 금리 인하 효과를 더했다. 케이뱅크 앱에서 전세대출 상품 ‘예상 한도 확인하기’를 누르면 이번에 출시한 고정금리형 상품, 기존 일반 전세대출, 청년 전세대출(만 34세 이하) 상품의 금리와 한도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대출기간 동안 안심하고 금리 상승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단일 고정금리 상품을 내놓았다”며 “전세대출 상품을 다양화해 고객들의 선택권과 편의성을 더욱 높이고 앞으로도 고객의 관점에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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