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경남 거제시 체육관에서 조선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취업박람회는 조선업계 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2개 조선소와 49개 협력사가 참여했다.
29개 기업은 기업소개와 구직자 면접을 위한 기업부스를 설치해 현장 면접을 실시했고, 20개 기업은 온라인을 통해 서류를 접수했다.
박람회와 더불어 산업부는 올해 2000명 규모로 생산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지역조선업 생산인력양성 사업은 138억원을 투입해 선체블록 제작 등 7개 주요 생산기술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조선업체로부터 세부 직무 및 인원 수요를 받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수료자와 수요기업 간 취업을 연계하고, 채용지원금도 지급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조선업 인력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생산인력양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조선업계의 인력수급이 원활히 되도록 정책적인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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