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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증권 투자의견 '매수'
올 영업이익 28.4% 증가 기대
[파이낸셜뉴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0일 LG전자가 1·4분기 영업이익 1조50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 영업이익 28.4% 증가 기대
10일 김광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1·4분기 매출액 20조4000억원, 영업이익 1조50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1조2000억원을 상회했다"면서 "매출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7.3%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LG전자 본사가 있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모습. 2023.01.06. kch0523@newsis.com /사진=뉴시스](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3/04/07/202304072134261814_l.jpg)
실적 서프라이즈의 배경으로는 가전의 경우 원자재 가격 안정화 및 컨테이너 운임비가 하락, TV와 BS 부문의 코스트 절감 효과를 거론했다. 전장 부문에서는 완성차 업체로부터 안정적인 주문 물량 및 주요 원부자재에 대한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를 통해 매출 증가와 흑자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대비 2.4% 증가한 85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28.4% 증가한 4조6000억원으로 예상한다"면서 "가전의 경우 에어컨을 중심으로 성수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전장 사업의 경우 수주 규모가 증가하며 매출액은 올해 1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업인 가전은 차별화 제품 중심 사업과 비용 구조 개선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고, 전장 부문은 연 15% 이상의 고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수익성 개선 흐름이 전제품 영역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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