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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취업자 46만9000명↑…10개월 만 증가폭 확대(상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12 08:15

수정 2023.04.12 08:15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47만명 가까이 늘어나며 10개월 만에 증가폭이 확대됐다. 취업자 증가 규모는 지난해 12월(50만9000명)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크다. 수출 감소 등 경기 부진에도 돌봄 수요·외부 활동 증가 등의 영향으로 취업자 증가 폭이 반등했다.

그러나 청년층(15∼29세) 취업자가 5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60세 이상을 제외한 연령대에선 취업자가 7만8000명 줄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3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22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46만9000명(1.7%) 늘었다.
이는 2월 취업자 수 증가 폭(31만2000명)보다 15만7000명 많은 것이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6월(84만1000명)부터 7월(82만6000명), 8월(80만7000명), 9월(70만7000명), 10월(67만7000명), 11월(62만6000명), 12월(50만9000명), 올해 1월(41만1000명), 2월(31만2000명)까지 둔화하다가 지난달 반등했다.

지난달 실업자는 84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4000명(-3.8%)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2.9%로 1년 전보다 0.1%p 하락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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