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안=강인 기자】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 재난 대비 추진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김 지사는 8월에 개최되는 새만금 세계잼버리를 대비해 12일 부안 직소천 하천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과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기반시설 조성상황을 확인하고 위해서다.
부안 직소천 지방하천정비공사는 균특예산 등 도비 147억원을 포함해 총 2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사업이다. 3.28㎞의 제방정비와 홍수조절용 가동보 2개소, 교량 1개소 등 하천시설, 수상레저체험장, 자연형 물놀이장 등 잼버리 영외 과정 활동장이 함께 조성 중이다.
김 지사는 이날 부안군 관계자들과 현장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6월 우기 이전까지 하천정비 주요공정과 잼버리 영외 과정 활동장 등 기반시설을 완료해 여름철 자연재해 예방과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공사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기후변화에 따라 태풍, 호우 등의 자연재난이 대형화되고 있다”며 “신속한 비상대응체계 구축, 배수펌프 등 수방시설에 대한 정비와 시험가동, 인명피해 우려지역 예찰강화와 대피계획 수립 등 여름철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올해 전북에서 개최되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최고의 국제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빈틈없이 사전 준비를 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도는 여름철 사전대비 기간(2월20일~5월14일) 중 시·군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침수우려지역 등 450여곳의 안전점검과 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