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출연연구개발사업 운영·관리 합의
[파이낸셜뉴스] 질병관리청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감염병 출연연구개발사업의 효율적 운영 및 관리를 위해 손을 잡았다.
질병청은 13일 오후 2시 충북 청주 소재 보건산업진흥원 중회의실에서 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질병청은 감염병 출연연구개발사업의 운영·관리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는데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질병관리청 출연연구개발사업 조사·기획·평가·관리 등에 관한 사항 △과제·성과 등 정보제공·연계 및 활용 등에 관한 사항 △질병청 출연연구개발사업 관리를 위한 인력, 예산 등 지원에 필요한 사항 △기타 상호 교류·지원에 필요하다고 양 기관이 합의한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차순도 원장은 “협약을 계기로 진흥원은 명실상부한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사업 최고의 전문기관으로서 위상이 높아졌다"며 “두 기관의 업무협약으로 국가 감염병 연구개발 지원체계를 철저히 구축하고 더 나아가 국가 보건 안보를 지키는 단단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코로나19 이후 신·변종 감염병 대응 강화를 위해 백신·치료제의 신속한 개발 등 국가차원의 전주기적인 지원역량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양 기관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감염병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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