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양구=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으로 도내 18개 시군 전역에서 열리는 '강원 샷건 트레킹' 대회의 첫 행사가 양구에서 성료됐다. 5월부터 10월까지 도내에서 나머지 4개 대회가 이어진다.
15일 강원도관광재단에 따르면 ‘강원 샷건 트레킹 인증 챌린지’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강원 샷건 트레킹 대회의 첫 시작을 15일 양구군 종합운동장 등지에서 진행, 성황리에 종료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서흥원 양구군수는 환영 인사에서 “국토정중앙 청정 양구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참가자들에게 전달했다.
양구종합운동장에 모인 1000여명의 참가자들은 양구 꽃섬과 한반도섬 일원을 따라 걸으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으며 행사장에 조성된 포토존과 호수를 배경으로 기념사진 등을 찍는 등 즐거운 추억의 시간을 담아갔다.
참가자 모두 안전하게 트레킹 코스를 완주했으며 트레킹 완주 후 참가자 대부분이 양구 오일장이 열린 전통시장을 방문해 출하가 시작된 양구 곰취 등 지역 특산품을 구매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올해 나머지 행사는 5월13일 홍천, 6월3일 춘천, 9월9일 평창, 10월14일 강릉에서 열린다.
한편 샷건 트레킹은 골프 코스 18개 홀을 18개 시군의 대표 트레킹 코스로 대체해 만든 대회로 코스 길이와 난이도에 따라 파3(3점), 파4(4점), 파5(5점)을 설정해 총 72점을 획득하는 트레킹 인증 챌린지 대회다.
이태우 강원도관광재단 관광콘텐츠팀장은 “이번 양구 행사를 시작으로 홍천, 춘천, 평창, 강릉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며 "강원 샷건 트레킹 대회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함께 걸으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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