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은 지역 최초로 청년 중심 상점인 '청년1번가' 문을 열었다.
17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선운산도립공원에 청년1번가를 개소했다.
고창 최초 청년상점은 청년들의 창의적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지원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콘텐츠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선운사도립공원에 고창군 소유 빈건물에 자리잡았다. 운영은 고창 청년정책협의체가 담당한다.
청년 1번가는 고창 농산물을 이용한 복분자에이드, 꽃차, 보리커피, 땅콩빵, 농산물을 판매한다. 향후 청년이 직접 생산한 가공품으로 구성한 청년꾸러미 선물세트도 판매할 계획이다.
이어 지역장터 참여와 지역축제 연계한 제품 개발, SNS 마케팅 등 홍보 전략을 전개해 온라인 판매까지 확대할 전망이다.
고창군은 청년1번가를 통해 지역 소비자와 관광객에게 다양한 농·특산물을 편리하게 제공하는 등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명소로 자리 잡아 이를 계기로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돌아오는 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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