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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메카 부품으로 큐렉소 의료로봇 만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19 16:45

수정 2023.04.19 16:45

새 의료서비스 로봇 개발위해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왼쪽)와 이재준 큐렉소 대표가 지난 18일 상호 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로메카 제공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왼쪽)와 이재준 큐렉소 대표가 지난 18일 상호 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로메카 제공


[파이낸셜뉴스] 뉴로메카가 큐렉소와 손잡고 의료로봇에 들어가는 다양한 부품과 모듈을 개발하고 공급해 새로운 의료 서비스로봇을 만든다.

19일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의 의료용 로봇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의료용 로봇 시장은 2018년 64억6400만 달러에서 연평균 성장률 21.0%로 증가해 2023년에는 167억42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로봇을 포함한 의료 자동화 시장은 세계적으로 연 9%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25년에는 756억 달러까지 시장 규모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와 이재준 큐렉소 대표가 지난 18일 큐렉소와 의료로봇 분야 상호 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뉴로메카는 큐렉소의 수술·의료 로봇의 조인트 모듈, 메뉴플레이터, 제어기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며, 함께 새로운 서비스 로봇 분야의 사업화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는 "뉴로메카의 메뉴플레이터, 제어기, 액추에어터가 제조, 서비스 영역을 넘어 의료 영역에서도 경쟁력 있음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각 분야를 선도하는 파트너와 서비스형 제조(MaaS) 비즈니스를 통해 다양한 시장에서 효율적이고 빠른 성공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큐렉소 이재준 대표도 "큐렉소가 가진 전문서비스 로봇 분야와 뉴로메카가 가진 로봇 제조 플랫폼 사업 영역에 서로의 가치를 공유하며,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생태계와 표준을 제시하자는 사업방향에 공감하고 파트너십을 맺기로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뉴로메카는 토털 로봇 제조기업으로 협동로봇, 자율이동로봇, 델타로봇 그리고 로봇의 핵심 구성 요소인 액추에이터, 제어기, 소프트웨어를 제조하는 국내 대표 로봇기업이다.
큐렉소 또한 인공관절 수술로봇, 척추 수술로봇, 보행 재활로봇, 상지 재활로봇을 제조하는 국내 수술용 의료로봇 시장 1위의 기업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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