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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김포시, 퇴근길 골드라인 탑승 "5호선 연장 속도 내야 할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21 16:02

수정 2023.04.21 16:02

퇴근 시간대 혼잡률 파악과 긴급 투입될 버스노선 등 점검
김병수 김포시장(왼쪽)과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20일 오후 김포골드라인 종착역인 양촌역에서 관계자들과 현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왼쪽)과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20일 오후 김포골드라인 종착역인 양촌역에서 관계자들과 현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김포시


[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김병수 경기 김포시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 오후 6시 51분에 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에서 탑승, 양촌역까지 이동하며 퇴근 시간대 혼잡률을 파악하고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21일 김포시 등에 따르면 양촌역행 열차에 오른 원 장관과 김 시장은 오후 7시 25분 종착역에서 하차 후, 양촌역 관제센터에서 관계자로부터 혼잡 관리 및 비상 대응체계 등 상황 전반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또한 현장에서 만난 퇴근 시민들에게 골드라인 이용 중 느낀 불편사항과 문제점, 개선 필요 사항 등을 묻는 등 철저하게 이용객 입장에서 골드라인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병수 시장은 "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를 위해서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이 속도를 내야 할 것"을 강조하면서 "김포시 인구가 계속해서 늘고, 서울 출근 인구 또한 증가일로에 있는 만큼 골드라인 이용객 수는 감소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지하철과 같이 정시성을 갖춘 대체 운송수단의 빠른 도입만이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과 노력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20일 김병수 시장은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국회에 ‘도시철도 혼잡과밀대책법’을 건의·제출했다.


현재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 혼잡 관리를 위해 ▲질서유지 전문 안전요원 및 응급구조사 투입 ▲군중 밀집 안전사고 방지 시스템 도입 ▲골드라인 관제실과 김포소방서 상황실 간의 국가재난 안전 통신망 구축 등을 계획한 상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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