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는 △이산화탄소 감축 △플라스틱 사용 저감 등 친환경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탄소중립 실천 유공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커피박(커피 찌꺼기), 플라스틱 폐기물 등을 재활용해 이산화탄소 15만㎏을 저감했다.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5회 기후변화주간' 행사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 한화진 환경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시상을 마친 한화진 장관은 김기원 대표와 함께 맥도날드 코엑스점에서 텀블러를 활용해 커피를 마시며 환경부 탄소중립 청년 서포터즈와 만나 환담도 나눴다. 민관이 함께 작지만 소중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한국맥도날드는 후처리 과정을 거친 커피박을 가축 사료로 가공, 목장에 전달하고 있다. 커피박 사료를 먹고 자란 소가 생산한 우유와 아이스크림을 다시 매장으로 공급받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연간 4394㎏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우리의 지구를 위한 한국맥도날드의 다양한 노력에 공감해 주신 많은 분들의 성원 덕분에 이번 표창 수상 영예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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