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신안 퍼플섬서 '보랏빛 향기' 라벤더 축제…내달 19~28일

뉴스1

입력 2023.04.24 17:48

수정 2023.04.24 17:48

3만5000㎡ 면적으로 조성된 전남 신안군 박지도 프렌치 라벤더 정원에서 보라꽃의 대명사 라벤더 축제가 5월 19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최대규모로 열린다. (신안군 제공)./뉴스1
3만5000㎡ 면적으로 조성된 전남 신안군 박지도 프렌치 라벤더 정원에서 보라꽃의 대명사 라벤더 축제가 5월 19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최대규모로 열린다. (신안군 제공)./뉴스1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 퍼플섬에서 보라꽃의 대명사인 라벤더 축제가 전국 최대 규모로 열린다.

24일 신안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5월19일부터 28일까지 3만5000㎡ 면적으로 퍼플섬 박지도에 조성된 프렌치 라벤더 정원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농특산물판매, 맛잇섬브랜드제품 홍보, 버스킹공연, 라벤더 머리화환, 부케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와 체험이 펼쳐진다.

퍼플섬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선정한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에서 공동으로 '2023 봄철 찾아가고 싶은섬'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보라색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한 번은 꼭! 가봐야 하는 곳'으로 입소문이 나 보라색 옷을 맞춰 입고 퍼플섬을 방문하는 것은 이제 일종의 유행이 돼, 2021년 8월13일 퍼플섬 선포식 이후 70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퍼플섬에서는 계절의 여왕 5월 라벤더꽃 축제를 시작으로 6월 버들마편초 꽃축제, 9월 아스타 꽃축제 등 철 따라 꽃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박우량 군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라벤더정원에서 보라꽃향기로 치유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사계절 보라꽃이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는 만큼 보라색 옷을 입고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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