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행정수도 세종시에서 전략회의를 열고 정부 예산 편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26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날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국소단장, 사업부서장, 담당자 등 직원 50여명이 참석해 국가예산 확보 현지 전략회의를 열었다.
회의에 앞서 육현수 기획재정부 재무경영과장을 초청해 정부 예산확보 활동에 대한 매커니즘을 정확히 이해하고 적기에 대응할 수 있는 특강을 진행했다.
국가예산 수립 실무관점에서 부처단계 50대 중점사업에 대한 국가예산확보 추진현황과 정부 부처별 입장을 정리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갖기 위한 토론도 있었다.
회의 이후 정 시장은 국소단장 등과 함께 기재부와 환경부 등 정부부처를 방문해 지역 현안 사업을 직접 설명하며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사업별로 △익산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건립사업 △신당 소규모하수처리시설 신설 △익산 폐석산 불법 폐기물 처리사업 등에 대해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5월 말까지 부처별 예산편성이 완료되는 만큼 세종사무소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중앙부처를 방문해야 한다”며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공조를 강화해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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