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매물로 급락세를 탄 종목 중 일부가 27일 장 초반 또 다시 하한가를 썼다.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대성홀딩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9.98% 하락한 3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4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한가다.
선광(-29.86%), 서울가스(-26.34%) 등도 급락세다.
삼천리는 하한가 직행은 면했지만, 전 거래일보다 22.16% 하락한 13만3100원에 거래되며 4거래일째 급락세다.
다올투자증권과 다우데이타는 전일 대비 각각 -2.09%, -1.63%로 급락세는 면했다. 하림지주도 이 시간 현재 -3.72% 하락 중이지만, 낙폭은 줄인 상황이다.
세방은 전일 대비 1.21% 오른 1만5900원에 거래되며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두고 차액결제거래(CFD)에 따른 레버리지 투자에 문제가 생겨 발생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증거금이 부족해 반대매매가 벌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위원회는 통정거래 등 주가 조작 세력 개입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서울남부지검도 이번 사태의 관련자 10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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