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협약 체결...5년간 국비 310억원 투입
【파이낸셜뉴스 함평=황태종 기자】전남 함평군과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농촌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7일 함평군에 따르면 전날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상익 함평군수 등 21개 지자체 시장·군수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농촌협약은 농촌 정주여건 개선, 농촌 경제활력 제고,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의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지자체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협약을 통해 정책적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자체가 수립한 지역 발전 계획에 중앙과 지방이 함께 투자해 공동의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함평군은 향후 5년간(2023~2027년) 농식품부로부터 국비 310억원을 지원받아 다양한 농촌협약 사업들을 집중 추진하게 된다.
함평군은 특히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해보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꽃무릇케어센터 등을 구축하고, 기초 생활 거점 육성 사업과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사업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농촌협약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면 생활SOC 확충은 물론 분야별 생활서비스 공급 확대를 통한 농촌 경제 활성화로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정주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농촌협약은 열악한 농촌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며 "모두가 살고 싶은 함평, 누구나 머물고 싶은 함평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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