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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메카, 미국 협동로봇시장 공략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04 10:30

수정 2023.05.0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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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현지법인 설립… 베트남, 중국이어 3번째 해외거점
뉴로메카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 근처 플루거빌에 위치한 미국법인을 설립하고 법인내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솔루션 전시 쇼룸을 마련했다. 뉴로메카 제공
뉴로메카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 근처 플루거빌에 위치한 미국법인을 설립하고 법인내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솔루션 전시 쇼룸을 마련했다. 뉴로메카 제공


[파이낸셜뉴스] 뉴로메카가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북미 협동로봇 시장 공략에 나섰다. 미국 법인 설립을 계기로 북미 주요 거점별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뉴로메카의 주요 제품인 협동로봇, 자율이동로봇, 산업용로봇의 시장 점유율 확보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4일 뉴로메카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 근처 플루거빌에 위치한 미국법인 내 자사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솔루션을 전시하는 쇼룸을 공개하고, 주요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관식 행사를 가졌다.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와 미국 법인장 마이클 박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뉴로메카의 대표 제품 협동로봇 '인디(Indy)'와 아크 용접, F&B 조리 등 혐동로봇 자동화 시스템 다수가 공개됐다.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는 "뛰어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뉴로메카의 로봇은 북미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는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한국에서 검증된 자동화 솔루션을 중심으로 북미 시장에 진출하여 북미 자동화 시장의 주요 글로벌 로봇 메이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미국 법인 설립은 베트남과 중국 법인에 이어 뉴로메카의 3번째 해외 거점 설립이다. 미국 법인은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영업 파이프라인 발굴, 고객 관리 및 AS 센터 역할을 한다.
플루거빌에는 삼성전자, 델, EMC, IBM, 내셔널 인스트루먼츠(NI) 등 대규모 기술 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기술 산업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다.

한편, 뉴로메카는 2018년 협동로봇 '인디(Indy)'의 양산을 시작, 자율이동로봇과 산업용로봇을 제조하는 국내 대표 종합 로봇 제조사이다.
제조업 중심의 스마트팩토리 분야 협동로봇 솔루션을 시작으로 물류, 서비스 그리고 푸드테크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선도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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