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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강원도 여행 오세요...축제·이벤트 풍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04 15:25

수정 2023.05.04 15:25

5월 첫 연휴기간 동해에서 크랩킹 축제가 열린다. (사진=연합뉴스)
5월 첫 연휴기간 동해에서 크랩킹 축제가 열린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포함된 5월 첫 연휴에 강원도내에서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가 열린다.

4일 강원도와 시군에 따르면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동해시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에서 2023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가 개최된다.

축제기간 크랩 할인판매장에서 러시아산 대게와 킹크랩을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 보다 저렴한 가격인 각 3만원과 5만원에 맛볼 수 있다.

또 대게 600마리를 무료로 나눠주는 깜짝 이벤트와 1000명분의 크랩스프 시식행사도 열리며 주민센터 부스에서 대게를 활용한 어묵과 라면, 국수, 파전 등도 즐길 수 있다.

강원도내 대표적인 봄나물 축제인 2023 양구곰취축제도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

양구 서천 레포츠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0th23 스무살, 청춘 곰취’라는 주제로 무대 행사, 체험행사, 전시행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곰취의 주 생산지인 동면 팔랑리 일원에서는 직접 곰취를 채취해보고 축제장 현장 이벤트로 곰취 떡메치기 체험, 곰취 떡·곰취 쌈을 시식해보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농촌체험마을 주관으로 곰취를 활용한 곰취 피자, 곰취 핫도그 등 요리체험을 할 수 있는 곰취 푸드체험존을 운영한다. 축제장에는 향토음식점과 푸드트럭도 마련돼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황금연휴 강원도 여행 오세요...축제·이벤트 풍성

원주에서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원주한지테마파크 일원에서 제25회 원주한지문화제가 열린다.

'색으로 떠나는 종이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원주 지형을 한지와 키네틱 윈드아트로 구현한 '종이의 숲', 시민들의 참여하는 '달빛 정원' 등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의 백미인 '한지 패션쇼'는 5일 오후 7시에 펼쳐진다.

횡성에서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갑천면 횡성호수길 제5구간 망향의 동산에서 2023 제4회 횡성 호수길 축제가 관광객들을 맞는다.

올해 축제에서는 ‘횡성호수요정 5형제’ 스탬프 투어, 오행시 짓기, 엽서 쓰기, 소원을 말해봐 등 호수길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하며 호수길을 걸으며 즐기는 호수길 버스킹과 호수를 배경으로 펼치는 다양한 문화 공연도 마련된다.

또 총상금 260만원이 걸려있는 ‘호수길축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펼쳐진다.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평창 스키점프대에서도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어린이날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에는 에어바운스, 글라이더 날리기 체험 등 여러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모노레일 입장료가 면제된다.


5~6일 이틀간 오전 10시~12시에는 스키점프 공개훈련을 통해 선수들이 하늘을 나는 모습을 눈 앞에서 관람할 수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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