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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EF 제3차 협상 개시…정부 "공급망 안정화 등 논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08 12:26

수정 2023.05.08 12:26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사진=뉴시스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제3차 협상이 8일부터 1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정부는 노건기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을 수석대표로 대표단을 구성해 협상에 참여한다.

IPEF는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 확대를 억제하기 위해 미국이 주도한 다자 경제협력체로 한국, 일본, 호주, 인도,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14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상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에 이어 3번째로 △무역 △공급망 △청정경제 △공정경제 등 4개 전 분야별로 실무협상 및 수석대표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공급망 분야에서 공급망 모니터링 강화, 역내 위기대응 협력시스템 구축 등 조기 성과 도출을 목표로 집중적인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산업부는 공급망 안정화 및 다각화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플랫폼 구축을 목적으로 두고 협상에 임할 계획이다.


노건기 실장은 "최근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차기 협상을 부산에서 개최하기로 한 만큼, 인태지역의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면서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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