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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버스·지하철, 푸른 바다 품고 달린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09 09:31

수정 2023.05.09 09:31

부산마린버스(시내버스) 디자인./제공=부산시
부산마린버스(시내버스) 디자인./제공=부산시

[파이낸셜뉴스] 부산 관광명소와 바다를 품은 시내버스와 도시철도가 부산 곳곳을 누빈다.

부산시와 (재)부산광역시대중교통시민기금은 시내버스 4대, 마을버스 2대, 지하철 2량을 선별해 오는 10일부터 9월까지 5개월간 부산마린버스와 메트로마린으로 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마린버스와 메트로마린 내·외부에는 광안대교, 북항대교 등 부산의 관광명소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염원하는 슬로건 ‘부산은 준비됐다(BUSAN is Ready)’ 문구가 랩핑된다. 시 공식 소통캐릭터 '부기'와 마린버스 상징 캐릭터 '어린왕자'도 함께 랩핑돼 있다.

부산마린버스는 시내버스 52번, 20번, 86번, 51번과 마을버스 동래구 7번, 사하구 15번에서 각 1대씩 총 6대가 운행된다. 메트로마린은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 각 1량씩 총 2량이 운행된다.

시는 6월 한 달간 부산마린버스와 메트로마린을 홍보하기 위한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산 마린버스와 매트로마린을 발견 또는 탑승한 사진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해시태그(#부산마린버스, #메트로마린)와 함께 게시하면 9월 중 추첨을 통해 참여자 100명에게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 관광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부산마린버스와 메트로마린이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시행된다”면서 “이번 마린버스와 메트로마린 운영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대중교통에 관한 관심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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