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9800원...희망밴드 최상단
[파이낸셜뉴스] 모니터랩이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모니터랩은 이날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한다. 이후 19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앞서 모니터랩은 지난 3~4일 양 일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98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총 1823개 기관이 참여해 1715.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격을 제시한 기관투자자 대부분(99.99%)이 공모가 상단 혹은 초과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5년 설립된 모니터랩은 국내 웹 방화벽 부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클라우드 보안서비스 연구개발과 글로벌 서비스 엣지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는 “글로벌 클라우드화 추세라는 기회 속에서 모니터랩은 전 세계에 고품질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한 엣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도 해외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