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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첨단·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총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14 14:00

수정 2023.05.14 13:59

대통령 방미 성과 후속 선점 박차·TF 구성
첨단기술동맹팀·문화동맹대응팀으로 구성
경북도청 전경. 뉴시스
경북도청 전경.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첨단·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성과를 지역발전과 연결시키기 위해 지사를 단장으로, 부지사를 팀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4일 도에 따르면 '방미 성과 후속 대책 추진 TF'를 구성, 지역의 첨단산업 육성과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지사가 직접 단장으로 참여하는 TF는 경제부지사를 팀장으로 하는 첨단기술동맹팀과 행정부지사를 팀장으로 하는 문화동맹대응팀으로 구성되며, 연구기관, 대학, 관련 전문가 등 민간부분도 함께 참여하도록 해 대응력을 높이기로 했다.

또 한미 정상회담 성과를 세밀히 분석해 지역 산업과의 연결고리를 찾는 한편 방미 성과가 지역에 구체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TF를 통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방미 성과가 실질적인 지역발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대응체계를 통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중점 추진 중인 SMR(소형모듈원자로), 원자력수소 등 청정에너지산업이 지난달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지정과 함께 지역에 관련 산업이 집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안동의 바이오 국가산단과 포항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경산 자율주행셔틀 연구센터, 구미 인공지능(AI) 서비스로봇 제조 생태계 구축 등 관련 사업도 이번 경제분야 성과를 계기로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분야 역시 넷플릭스가 K-콘텐츠산업에 25억달러(약 3조3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한 만큼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전략을 수립해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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