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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차 日 출국..2박3일 일정 소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19 14:23

수정 2023.05.19 14:23

이날 히로시마 도착 후
호주, 베트남 정상과 회담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 동포들과도 회동
20일 인도, 인니, 영국 정상과도 정상회담
21일 한일 정상회담 외 한미일도 추진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히로시마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히로시마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 출국에 앞서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과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이 배웅했다.

일본 측에선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가 공항 활주로에서 대기해 윤 대통령 부부를 환송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들과 일일이 악수한 뒤 전용기에 탑승했다.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2박3일간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이날 히로시마에 도착한 이후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이어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 동포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다음날인 20일에는 나렌드라 모리 인도 총리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는 방일 마지막 날인 오는 21일 정상회담을 갖고 같은날 한미일 3자 정상회담도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G7 의장국인 일본 초청에 따라 참관국(옵서버) 자격으로 히로시마를 방문, 한국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가 됐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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