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국가와 추가 정상회담 가능성
【히로시마(일본)=서영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G7 정상회의 확대회의에 참석해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연대를 강화하며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위상을 다진다.
윤 대통령은 이날 G7 초청국과 국제기구들이 참여하는 확대회의에 참여한다. 윤 대통령은 식량·보건·개발·젠더·기후변화·에너지·환경 등 글로벌 어젠더를 주제로 발언할 예정이다. 아울러 의장국인 일본이 제시한 법치에 기반한 국제질서, 신흥 개발도상국에 대한 관여 정책에 대해서도 토론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전향적인 식량 지원과 공적개발원조(ODA)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후변화와 관련해서도 온실가스 저감, 신재생 에너지 등과 관련해 전 세계가 함께 할 수 있는 비전에 대해서도 밝힐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도 정상외교를 연이어 소화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1~2군데 국가와 추가로 정상회담을 진행할 수도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히로시마에 도착해 팜 밍 찡 베트남 총리,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찡 총리와는 경제산업, 개발협력 등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고, 알바니지 총리와는 인태 지역에서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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