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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해양도시로 발돋움' 22∼27일 부산해양주간 운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21 09:48

수정 2023.05.21 09:48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2일부터 27일까지를 '2023 부산해양주간'으로 정하고 글로벌 해양도시로서 지속가능한 발전 해법을 찾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22일에는 아스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해양주간 선포식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도덕희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바다와 인류의 삶-바다는 우리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나'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와 바다모래와 골재 산업, 유리의 재발견 등 환경 보전과 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해양환경 콘퍼런스가 마련된다.

23일에는 아스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해양바이오 산업과 크루즈 관광 산업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관련 산업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해양경제포럼이 열린다.


24일에는 아스티호텔서 해양환경 보전 방안에 대해 미래세대가 의견을 나누는 청소년 토론대회와 해양산업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산업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해양산업 리더스서밋이 열린다.

이번 리더스서밋에선 부산 해양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의원들에게 수여되는 '우수 의정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김도읍 국회의원(부산 북구강서구을)과 박재호 국회의원(부산 남구을), 서국보 부산시의원, 이종진 부산시의원, 성현달 부산시의원 등 5명이 수상을 한다.

이어지는 강연에서는 위성데이터 기반 해양산업 디지털 전환 전략, 뉴 노멀 시대 해운시장 대응, 북극해항로 운상 선박 기술의 적용과 미래 등 해양 신산업에 대해 지식을 공유하고 지·산·학·연 협력체계 마련을 위한 의견을 논의한다.

25일에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토론행사로 자리 잡은 부산해양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수산업의 세계화 전략과 극지 관문도시로서 부산의 전망, 탈탄소 및 디지털전환 기술 등 지역 해양산업의 현안에 대해 세밀하게 진단하고 정책 제안을 이어갈 예정이다.

27일 오전 10시에는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시민운동본부 발대식이 개최된다. 이날 발족하는 시민운동본부는 행사 이후 직접 광안리를 걸으며 플로깅(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행동)에 나서 해양쓰레기 절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건강한 바다를 위한 행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병기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해양수산 분야에 다가온 위기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이번 2023 부산해양주간에서 제시된 혜안들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부산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해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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