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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종합성과평가 '최고등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21 19:46

수정 2023.05.21 19:46

부산혈액원과 함께 S등급 획득
지난해 바른기업 캠페인 등 성과
힌남노 등 재난상황서 적극 나서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종합성과평가 '최고등급'
대한적십자사는 전국의 15개 지사와 15개 혈액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2년도 종합성과 평가에서 부산지사와 부산혈액원이 각각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종합성과관리 평가는 재난구호와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하는 지사 사업에서는 안전교육, 재난구호 역량 확보, 긴급지원 활동, 지역사회 기반 인도주의 활동 및 안정적 재원조성 노력 등 총 12개 분야 25개 세부지표를 평가한다. 또 헌혈 및 혈액 공급을 맡고 있는 혈액원은 헌혈목표 달성, 헌혈진흥 및 혈액 안전관리 등 총 7개 분야 16개 세부지표를 통해 이뤄진다.

부산지사와 부산혈액원은 2012년부터 시작된 대한적십자사 기관평가 사상 최초로 각각 S등급의 영예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같은 광역시에 위치한 지사와 혈액원이 성과평가에서 동시에 최고 등급을 부여받는 기록을 달성했다.

부산적십자사는 이번 평가에서 안정적 재원 조성을 위한 씀씀이가 바른 기업 캠페인과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RCHC 가입을 활성화 한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구호사업에선 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지방정부의 보조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특히 금정구 아홉산 산불, 태풍 힌남노 등 재난 상황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한편 적십자 봉사회 활동 활성화, 지역사회의 응급처치법과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 확대를 통해 안전한 부산을 위해 기여하고 RCY 활성화를 위한 노력 등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특색 있는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적십자혈액원은 코로나19로 지난해 안정적 헌혈자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헌혈 홍보와 헌혈자를 위한 예우 활동 그리고 지역 기반의 헌혈자 문화행사 및 헌혈센터 운영 등 전 분야에 걸쳐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0년부터 부산적십자사 회장으로 부산지역 적십자 활동을 책임지고 있는 서정의 회장은 "2030 엑스포 유치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준 부산시, 평소 학교 단체헌혈을 적극 후원해 준 부산교육청을 비롯한 적십자를 성원하고 후원해 준 모든 이들 덕분에 이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적십자 가족들이 합심해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매진하여 늘 부산시민과 함께하는 부산지사와 부산혈액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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