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22일 22시께 공용화장실 변기 앞에서 20대 남성 B씨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A씨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건 발생 한 시간쯤 전부터 호텔 로비 등을 배회하다가 B씨의 신체를 촬영한 뒤 달아났다. 이에 B씨는 A씨를 뒤쫓았고, 이 과정에서 소란이 일자 호텔 측이 경찰에 해당 사건을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특정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 등을 조사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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