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전자 뛰어넘어라" 사내 창업팀 모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30 10:00

수정 2023.05.30 18:14

분사땐 팀당 최대 4억 지원
LG전자가 전신인 금성사 창업 당시의 도전 정신을 계승할 사내벤처 발굴에 나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다음 달 1일부터 23일까지 사내벤처 프로그램 '스튜디오341'의 지원자를 모집한다. '스튜디오341'은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가 처음 설립된 부산시 부산진구 연지동 341번지에서 따온 이름이다.

대상은 △인공지능(AI) △스마트홈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 △메타버스 등 다양한 미래 유망 산업분야에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LG전자의 국내 임직원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LG전자는 스타트업 육성 전문기업(엑셀러레이터)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손을 잡고 초기 선발 단계부터 LG전자와 협업해 사내벤처의 시장 적합성을 검증하고, 성공적인 사업화를 목적으로 밀착 육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최종 선발된 5팀 멤버들은 현업에서 분리돼 별도의 사외 오피스에서 사내벤처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스핀오프를 결정한 팀에는 LG전자와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팀 당 최대 4억원의 창업 자금을 공동 지원할 예정이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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