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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사회 맞춤형 문화예술 교육 앞장"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31 13:29

수정 2023.05.31 13:29

5월 31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CS 아카데미 강의실에서 진행된 '인천공항 온-아트 스쿨' 오리엔테이션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5월 31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CS 아카데미 강의실에서 진행된 '인천공항 온-아트 스쿨' 오리엔테이션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6월부터 지역사회 맞춤형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인 '인천공항 온-아트(On-Art) 스쿨'을 진행한다고 5월 31일 밝혔다.

이와 관련 공사는 이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CS 아카데미 강의실에서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예술강사 31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개최했다.

공사의 온-아트 스쿨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분야 전문 강사가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과후 문화예술 교육을 진행하는 지역사회공헌사업으로 지난 2021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3회를 맞았다.

올해 온-아트 스쿨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프로그램에서 공사는 참여대상을 기존의 인천시 영종지역에서 인천시 중구 원도심으로 확대해 인천시 영종·중구지역 20개 초·중학생 2500여명에게 방과후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사물놀이, 전통공예 등 전통문화부터 K팝, 웹툰, 3D 펜아트 등 현대예술까지 교육 분야를 확대한다.
섬마을 분교학생 대상 여름방학 캠프, 교육 참여 학생들의 성과 공유회 개최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한다.

공사는 이번 온-아트 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지역에 위치하는 등의 이유로 평소 문화예술 교육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5월 선발한 31명의 강사 중 14명을 지역 청년예술가 및 경력단절여성으로 선발해 지역사회 및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희정 인천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인재양성 등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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