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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의료 R&D 클러스터, 지방소멸 대응 혁신과제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02 15:37

수정 2023.06.02 15:37

[파이낸셜뉴스] 부산 서구의 ‘의료 연구개발(R&D)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정부가 새로이 시도하는 혁신 과제로 첫 선정됐다.

2일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는 지난 1일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지역중소기업 혁신 공모사업’에 선정된 14개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집중하기로 협의했다.

▲2일 개최된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지역중소기업 혁신 공모사업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중기부와 행안부, 지자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2일 개최된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지역중소기업 혁신 공모사업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중기부와 행안부, 지자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지역중소기업 혁신 공모사업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중기부와 행안부가 올해 처음으로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가 과제를 기획하면 중앙부처가 이를 적극 뒷받침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중기부의 기업지원 사업에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연계 지원하는 식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부산 서구는 의료 R&D 클러스터 구축 사업 및 메디허브 청년커뮤니티 일자리 사업 연계 과제에 선정됐다.

부산 서구를 비롯해 이번에 선정된 총 12개 과제에는 과제당 지방소멸대응기금 약 50억원과 중기부의 지역기업 지원사업 약 11억원씩 총 800여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조주현 차관은 이날 행사에서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시대 실현의 핵심인 지역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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