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꿈새김판에 '70년이 지나도 당신은 영웅입니다' 문구가 걸려있다.
서울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과 정전 70주년을 맞아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70년 전 영웅과의 만남'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꿈새김판은 '70년이 지나도 당신은 영웅입니다'란 문구를 넣고 6·25 참전용사들의 당시 사진으로 정전 70주년을 상징하는 숫자 70을 형상화했다. 시민들이 서랍 속에 간직해오다 제공한 150여장의 6·25 참전용사 사진이 활용됐다.
참전용사는 70년의 세월이 지나도 끝까지 기억되고 존경받아야 할 영웅이라는 의미를 전달한다.
6월 5일 국가보훈처가 국가보훈부로 공식 출범했다. 1961년 군사원호청설치법이 공포된 지 62년 만의 경사다.
지난 2월 국회에서 국가보훈부로 승격하는 내용이 담긴 ‘정부조직법’이 개정 된 이후 3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쳐 5일 공식 출범했다.
‘부’로 승격한 국가보훈부는 이전 ‘처’일 때와 달리 국무위원인 장관이 국무회의 심의·의결권을 갖고 독자적인 부령(部令) 발령권을 가져 보훈가족의 입장 대변과 일관된 보훈정책 추진에 있어 기존보다 차별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라의 부름에 응답한 분들을 영원히 기억합시다’
사진·영상=박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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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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