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고창군·남원시·부안군, 농식품부 농촌협약 공모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05 16:07

수정 2023.06.05 16:07

뉴스1
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2023년 농촌협약 공모’에 전북 고창군, 남원시, 부안군이 선정됐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지자체와 공동 농촌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개별사업으로 시행하던 사업을 연계해 중복투자 방지와 집중투자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그간 농촌 공간에 대한 종합계획과 연계성 없이 개별 사업단위 투자가 반복되면서, 농촌정책의 성과목표 달성에 한계가 있었다.

농촌협약 대상사업은 농식품부에서 주관하는 공간정비, 주거 및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및 경제 활성화, 사회서비스 확대 등 21개 사업이다.

전북도는 도내 시군 농촌협약 평가 대응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문가 자문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도내 7개 시군이 농촌협약 체결을 완료(2020년 순창군·임실군, 2021년 김제시·무주군·진안군, 2022년 군산시·익산시)했다.

이번 농촌협약에 선정된 3개 시군에는 5년간 131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고창군은 단일생활권으로 ‘세계속의 생물권보전지역, 군민이 행복한 농촌다움보전지역 고창’이라는 비전을 설정해 활성화 사업으로 농촌중심지활성화 2개, 기초생활거점조성 4개, 농촌공간정비 1개 등 17개 사업(589억원)을 추진한다.


남원시는 서부남원생활권을 우선 활성화시키기 위해 ‘농산업과 문화고도화로 살기좋고 풍요로운 서부남원생활권’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활성화사업으로 기초거점조성 7개와 농촌공간정비 등 총 16개 사업(387억원)을 진행한다.

부안군은 단일생활권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 연계 플랫폼 구축으로 도약하는 리뉴얼 플러스 부안’이라는 비전을 설정해 농촌중심지활성화 1개, 기초생활거점조성 3개, 역량강화 등 9개 사업(340억원)을 시행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농촌협약을 통해 농촌지역의 중장기 발전방향이 마련되고 중앙과 지방의 협력체계가 구축돼, 농촌지역 주민들도 언제 어디서든 교육·의료·복지 등 기초·복합 생활서비스를 제공받도록 지속적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