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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韓 관광객 21명 태운 버스 추락…2명 부상

뉴스1

입력 2023.06.11 22:36

수정 2023.06.11 22:36

베트남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오토바이를 피하다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베트남 국영 VTC방송 갈무리)
베트남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오토바이를 피하다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베트남 국영 VTC방송 갈무리)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베트남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오토바이를 피하다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베트남 국영 VTC방송과 베트남플러스,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11일 오전 11시 30분쯤 푸토성에서 관광 버스 1대가 50m 언덕 아래로 추락해 승객 2명이 다치고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 가운데 한국인 2명은 부상으로 현지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7인승 버스에는 베트남 7명과 한국인 21명 등을 포함해 총 33명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버스가 언덕 아래로 추락하면서 전복됐고, 승객들은 현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대피했다고 베트남플러스는 설명했다.


목격자 한 명은 VN익스프레스에 차량이 언덕 아래로 추락한 뒤 전복됐다면서 사망자는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팔과 다리에 골절상을 입은 부상자들이 사고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덧붙였다.


현지 경찰은 사고 원인을 계속 조사하는 한편 부상자를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VTC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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